2026년 육아휴직 10만 명 돌파, 부산 부모님이 함께 챙길 지원금은?
육아휴직 10만 명 돌파, 부산 부모님이 함께 챙길 지원 제도는?
예전에는 육아휴직이라고 하면 주로 엄마가 사용하는 제도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가 직장을 쉬고 아이를 돌보고, 아빠는 계속 직장에 다니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육아를 바라보는 모습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활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상반기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 10만 3,983명
2026년 상반기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는 10만 3,9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 4,993명보다 8,990명 증가했으며, 9.5% 늘어난 수치입니다.
상반기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아휴직자 10명 중 약 4명은 아빠
이번 발표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아빠 육아휴직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올해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는 4만 320명으로, 전체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의 **38.8%**를 차지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 10명 가운데 약 4명이 아빠였다는 뜻입니다.
남성 육아휴직 비중은 2024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36.5%, 올해 상반기에는 38.8%로 높아졌습니다.
아빠 육아휴직이 늘어난 데에는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제도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확대되고, 기업의 대체인력지원금과 업무 분담 지원금도 늘어났습니다.
8월부터 단기 육아휴직도 시행
2026년 8월 20일부터 단기 육아휴직 제도도 시행됩니다.
단기 육아휴직은 1년에 한 번, 1주 또는 2주 단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방학이나 어린이집 휴원, 학교 휴교, 감염병으로 인한 등교 중지 등 갑자기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긴 기간 동안 직장을 쉬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부산 부모님이라면 지역 지원도 함께 확인하세요
육아휴직은 전국에서 공통으로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여기에 거주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함께 확인하면 육아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부모라면 다음 지원 제도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부산시는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첫만남이용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 :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바우처)
둘째 이후 아이 :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바우처) + 부산시 추가 지원금 100만 원(현금)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출생아 가운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아동입니다.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https://www.bokjiro.go.kr/
**정부24 https://www.gov.kr/ **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첫만남이용권은 출생일로부터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이 지나면 남은 포인트는 자동으로 소멸되므로 기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자체 지원 제도는 예산과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부산광역시 또는 거주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육아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일
아빠의 육아휴직이 늘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통계 숫자가 늘어난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엄마 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엄마와 아빠가 함께해야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조금씩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할머니인 제가 젊었을 때와 비교해 보면 육아의 모습도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특별하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아빠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직접 돌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제도가 있어도 직장의 분위기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운 부모들도 아직 있을 것입니다.
제도가 만들어지는 것만큼이나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도 함께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아빠와 엄마가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이, 그리고 부산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부담이 조금씩 더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아래의 공식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고용노동부 : https://www.moel.go.kr
부산광역시(첫만남이용권 안내) : https://www.busan.go.kr
정부24 : https://www.gov.kr
※ 자세한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은 각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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